‘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전혀 다른 액션물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하 롱 리브 더 킹)이 개봉일 예매율 3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영화 중에는 1위다.
1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만 실시간 예매순위에 따르면 오후 1시 55분 기준, 예매율 1위는 ‘알라딘’(37.1%)이다. 그 뒤를 이어 내일(20일) 개봉하는 ‘토이스토리4’(30.1%)가 2위를, 3위는 ‘롱 리브 더 킹’(9.1%)가 차지했다.
특히 국내 기대작 중 하나인 ‘롱 리브 더 킹’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으로 강윤성 감독과 김래원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는 액션부터 코미디, 로맨스까지 남녀노소 모두를 저격하는 다채로운 재미는 물론,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한데 뭉쳐 신선한 케미를 자랑한다.
다만 ‘범죄도시’의 폭발적인 카타르시스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여지가 다분하다. 강 감독의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영화는 전작의 살벌한 에너지를 한껏 걷어낸 채 구수하고도 재치 있는, 한층 가벼운 웃음과 정감 있는 분위기로 색다른 액션물을 완성시켰다.
모든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역할 안에서 균등한 존재감을 뽐내며 살아 숨쉬는 ‘범죄도시’와는 달리 ‘롱 리브 더 킹’은 목포의 왕이 돼가는 남자 주인공을 중
영화는 오늘(19일)부터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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