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정정용호가 킥오프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U-20 대표팀은 15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서 전반 5분 만에 선취골을 기록했다.
전반 2분 만에 김세윤(대전 시티즌)이 이강인(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아 돌파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처음에는 ‘노 파울’로 간주했으나 곧 VAR(비디오판독 시스템)을 선언했다. 그리고 직접 상황을 체크한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 이강인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 한국-우크라이나전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키커는 이강인. 그는 골키퍼 안드리 루닌을 완벽히 속이며 골문 오른쪽으로 차 넣었다. 이강인의 이번 대회 두 번째 득점. 8강 세네갈전에서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득점 4도움을 기록
이강인의 골은 역대 아시아 팀의 FIFA U-20 월드컵 결승 득점이다. 1981년 카타르, 1999년 일본은 결승에서 각각 서독, 스페인에게 0-4로 대패했다.
한편,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꺾을 경우, FIFA 주관 남자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