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홍석천이 이의정을 위한 특별한 짬뽕을 준비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의정을 위한 해물 토마토 짬뽕 파티가 그려졌다.
이날 '불청' 멤버들은 이의정의 해물 짬뽕을 위해 갯벌 체험에 나섰다. 앞서 작은 게밖에 잡지 못했던 것과 달리, 독살을 찾은 멤버들은 바닥에 널린 우럭을 손 쉽게 주워 놀라움을 안겼다.
맛조개 잡기도 그려졌다. 멤버들은 구멍에 소금을 뿌리고 맛조개가 모습을 드러내면 손으로 잡아빼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의정과 최민용은 팀을 이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의정은 대왕 맛조개를 잡는 데도 성공했다. 그는 대왕 맛조개의 비주얼을 보고 "얘는 너무 커서 옷에 못 들어가"라며 폭소했다. 이를 들은 김혜림이 "살 좀 빼야 되겠네"라고 말하자, 이의정은 "얘 비만이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숙소로 돌아온 김정균과 조하나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속내를 나눴다. 김정균이 혼자 사는 조하나에 염려를 표하자, 조하나는 "근데 난 지금이 너무 좋아, 오빠"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정균은 "네가 좋으면 됐지"라고 긍정하다 "성국이는 어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하나는 "근데 성국오빠는 생각하고 보여졌던 이미지와 되게 다른 것 같아"라면서 최성국의 의외의 반듯함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조하나는 "나는 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좋아해. 평범한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자기 일을 잘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그런 사람이 많지 않다"면서 이상형을 고백해 공감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정균은 "남자가 다 똑같아. 몸무게만 달라"라고 농담했다.
이후 '불청' 멤버들은 본격적인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최민용과 구본승은 이의정이 우럭회를 원하자 직접 손질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우럭 살에는 이미 피가 맺힌 상태였다. 최민용은 "살아있을 때 피를 빼줘야 했는데 이미 살에 피가 맺혔어"라며 아쉬움을 표했고, 우럭튀김으로 메뉴를 급 선회했다.
이어 최민용은 비늘 벗기개를 이용해 우럭 비늘을 거침없이 벗겨냈다. 구본승도 최민용의 바늘 벗기개를 이용하고 "이건 거의 세신사 같은데?"라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석천은 10인분의 해물 토마토 짬뽕을 준비했다. 그는 "의정이가 몸이 안 좋으니까"라며 짬뽕 육수에 토마토 소스를 첨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의정은 "얼마만이야. 오빠가 나한테 요리해주는 게"라며 감동을 표했다.
하지만 홍석천의 야심찬 짬뽕은 김정균의 손에 의해 망쳐졌다. 홍석천이 다른 요리에 정신이 팔린 사이 김정균이 짬뽕 베이스에 풀지도 않은 생면을 투하한 것. 뿐만 아니라 김정균은 홍석천에 "네가 넣으라고 했어"라면서 책임을 면피해 황당함을 자아냈다.
그사이 최민용은 맛조개를 구웠다. 그는 이의정에 가장 먼저 맛조개를 배달하는가 하면 이의정이 구웠던 대왕 맛조개도 찾아 건넸다. 이의정은 최민용의 호의를 기쁘게 받아들여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저녁 식사가 그려졌다. 홍석천은 이의정의 평가를 기다리며 긴장에 빠졌다. 이의정은 "진짜
이에 김정균은 홍석천의 요리에 대한 감상을 구구절절 전하며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면 그렇게 넣으면 안 돼요"라고 타박했고, 최민용은 "형, 미안한데 이건 도저히 못 먹겠어"라면서 뭉친 면 건더기를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