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은 마이크 트라웃과의 승부에서 또 한 번 이겼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5회 2개 피안타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넘어갔다.
첫 두 타자, 조너던 루크로이와 윌프레도 토바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아주 강한 타구는 아니었는데 외야로 빠져나갔다.
↑ 류현진이 5회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2사 1, 3루에서 마이크 트라웃과의 승부. 0-2 카운트에서 3구째 패스트볼이 몸쪽 높은 코스로 꽉차게 들어갔는데 여기에 필 쿠지 주심의 손이 올라가지 않았다.
중계화면으로나 문자중계 화면으로나 스트라이크존 안에 들어간 것이 확연했지만, 볼로 판정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양 손을 허리에 얹
류현진은 이후 2구 연속 볼이 나오며 흔들렸다. 3-2 풀카운트, 여기서 류현진은 백도어 커터로 트라웃의 헛스윙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트라웃을 상대로만 두 번재 탈삼진을 유도했다.
투구 수는 18개. 총 투구 수는 76개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