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외국인 학교 재학? 영어 못해 따돌림 당해”(TV는 사랑을 싣고)

↑ ‘TV는 사랑을 싣고’ 인요한 교수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인요한 교수가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인요한 교수가 태어나고 자란 순천시를 찾아 어릴 적 친구와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인요한은 “부모님이 선교 활동으로 바쁘실 때 빈자리를 친구들이 채워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야말로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이라며 “아쉽게도 중학생 때는 대전에서 외국인 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제 겉모습은 외국인인데 영어를 못하니까 애들이 따돌리더라. 이상한 취급도 당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당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먹은 것도 다 토하고 잠도 못 잤다. 6시간이나 걸려 순천으로 돌아오니 비로소 천국 같더라”고 순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