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앞선 두 이닝은 수비 때문에 울었다면, 3회에는 수비 덕분에 웃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3회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5개.
이번에는 류현진 자신이 실책을 기록할 뻔했다. 첫 타자 투수 테일러 클라크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는데 타구가 느리게 자신의 앞으로 굴러왔다. 이를 잡아 1루에 던졌지만 송구가 빗나갔고, 클라크는 2루까지 갔다.
↑ 류현진이 애리조나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결과적으로 이 장면은 중요한 장면이 됐다. 다음 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해씩 때문이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커터가 어중간하게 몰리며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중심
애덤 존스를 상대로는 2구만에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