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1일(현지시간) 비틀스와 퀸의 고향인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 K팝의 새 역사를 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2일 새벽 3시 30분) 부터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갖고, 12만명의 팬들을 만난다.
멤버들은 이에 앞서 무대 장치를 최종 점검하고 국내외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 40분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통해 런던 공연의 의미와 앞으로의 음악적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세트리스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미투어로 유추가 가능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8∼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세트를 배경으로 ‘디오니소스’(Dionysus)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 ‘낫 투데이’(Not Today), ‘아이돌’(IDOL),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등 히트곡을 연이어 불렀다.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솔로 무대로도 팬들을 사로잡았다.
150분간 진행되는 웸블리
방탄소년단은 영국 공연에 이어 7∼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