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케빈 나(미국·한국명 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30만 달러)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케빈 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케빈 나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 케빈 나가 PGA 통산 3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사진(美 포트워스)=AFPBBNEWS=News1 |
그러나 11번홀(파5)에서 발목을 잡혔다. 그는 그린 주변에서 벙커샷과 어프로치 실수를 범하며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12번홀 파로 숨을 고른 케빈 나는 13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낚아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케빈 나는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고 2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케빈 나는 PGA 투어 통산 3승째에 도전한다. 2011년
조던 스피스, 토니 피나우, 짐 퓨릭(이상 미국), 매켄지 휴즈(캐나다), 판청충(대만)이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