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현이 최근 서울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MBN스타와 만나 MBC ‘라디오스타’ 최종 고사에 관해 털어놨다. 사진=레이블SJ |
소집해제 전부터 여러 예능프로그램 섭외 요청을 받았던 규현은 tvN ‘신서유기7’ ‘더 짠내투어’ ‘강식당2’ 출연을 확정했다. 그러나 예상 외로 군복무를 마치고 출연을 확정지을 줄 알았던 MBC ‘라디오스타’는 최종고사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최종고사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구라 형, (윤)종신 형, (김)국진이 형에게 다 연락드려 심경을 말했다. ‘라디오스타’는 나의 발판이 된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프로그램 특성상 내가 감당하기 힘든 자리였다. 게스트가 나오면 칭찬이 아니라 나쁜 소리를 해야 하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했었는데 어느 순간 안티가 많아졌더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았다.”
그는 당시 겪었던 감정들을 회상했다. 규현은 프로그램을 하는 내내 부담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었다.
“정말 힘들어서 울기도 했었고, ‘이 프로그램을 계속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었다. 또, ‘복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란 고민도 컸다. 막판엔 내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다. 아무래도 내가 아이돌 그룹의 일원이다 보니 그랬던 것 같
규현은 ‘라디오스타’에 대해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내가 잘한 것처럼 포장된 것 같다. 돌아갔을 때 어벙한 모습을 보이면 또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만간 ‘라디오스타’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