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은 교제하기 힘들다. 결혼정보 회사까지 생각해봤다.”
장우혁이 뜻밖의 고백을 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연애의 맛’ 시즌 2가 첫방송된 가운데, 장우혁이 첫 데이트에 나섰다.
“비공개주의자”라는 그가 이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을 때 절친 연예인들조차 놀랐다. 스튜디오에 있던 MC 박나래는 “장우혁 씨가 이런 거 하실 성격이 아니잖아요. 시크하고 신비주의인데, 우리 오빠가 연애의 맛이라니”라고 믿기지 않는 듯 말했다.
육중완부터 탁재훈, 윤정수, 박중훈까지 전화와 문자 등을 통해 데뷔 24년 만에 이뤄진 그의 용감한 결정에 뜨거운 관심을 쏟아냈다.
박중훈은 “마음에 안들면 매너 좋게 헤어져라. 만약에 마음에 들면 연락한번 줘라. 내가 밥 한번 사겠다”고 응원했다. 육중완은 “여성분 만나서 뭘 할 생각을 하지 말아라. 과도한 매너는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면서 “장우혁은 사람들이 보기에 어려운 느낌이 있다. 최대한 인간적인 느낌으로 다가가라”고
첫 데이트에 나선 장우혁은 드레스룸에서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모든 준비가 끝난 후 심야 첫 데이트를 위해 밖으로 나섰다. 장우혁은 팝콘을 사서 먼저 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기 시작했고, 뒤늦게 그녀가 등장해 어색함 속에 첫 인사를 나눠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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