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100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다산시 다산구 다산동' 특집으로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 션, 전 축구선수 김병지,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 개그맨 정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션은 "아내 정혜영과 결혼 생활 16년 동안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다"며 "(싸움은) '내가 항상 옳다'는 전제 하에 싸우게 되는 거다"고 설명했다.
주영훈은 션에 대해 "기부를 열심히 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션은 "현재 총 100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영훈은 "아내 입장에선 꼭 1000명 안 해도 되는 거 아니냐. 100명만 해도 훌륭한 거 잖냐"고 물었다. 김구라, 윤종신 등 MC들 역시 "또 후원하겠다고 했을 때 아내가 불만을 제기한 적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션은 "있다"며 "아내가 반대하는 건 안 했다"고 답했다. 이에 "그럼 안 해서 1000명인 거냐"는 질문에 "(아내가)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니까 부부싸움을 안 하
션은 배우 정혜영과 지난 2004년 10월 결혼해 슬하에 하음, 하랑, 하율, 하엘 등 4남매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다양한 봉사 활동 및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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