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프렌드 해체, 자필 편지 공개 사진=DB |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보이프렌드 팬카페를 통해 “보이프렌드가 2019년 5월 16일부로 약 8년간에 걸친 그룹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보이프렌드 리더 동현은 인스타그램에 “처음 데뷔할 때 느꼈던 설렘이 어제같이 생생한데 끝나지 않을 것 같았고 끝나지 않았으면 했던 여정의 마지막에 서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가 않아요”라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이렇게 보이프렌드는 각자의 길을 가지만 언제나 저는 보이프렌드의 리더 동현임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되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보이프렌드로서 만든 추억이 바래지 않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 보이프렌드 해체 사진=동현, 정민, 영민 SNS |
정민은 “참 시간이 빠른 것 같습니다. 어떤 때는 너무 빠르게 흘러가서 두렵기도 했죠. 그 시간들이 흘러 저희는 각자의 삶 속에서 바쁘게 살아갈 것 같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이 말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저희에게 주신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약속할게요.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듯 우리는 시간이 흐른 뒤에 그 시간의 끝에서 만날 거예요.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영민은 “진심을 다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이렇게 보이프렌드는 막을 내렸지만 앞으로 저희 각자 6명의 행보를 응원해주세요. 우리 꼭 나중에는 웃는 모습으로 같이 만나서 우리 행복했던 추억들을 다시 되새겨 보아요. 다시 한 번 저의 고등학교 시절과 20대 초반의 아름답고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의 눈물이 흐를 듯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광민은 “돌아보면 우리 정말 좋은 추억 많이 만든 것 같네요. 제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힘이 들 때 언제나 우리 벺들이 저의 곁에 있어줬어요. 우리 벺들은 저의 전부이자 자신감이었어요. 이제는 우리가 보이프렌드가 아닌 각자의 길로 가기로 했습니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