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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2주년 기념 '이니 굿즈' 스노볼, 35분 만에 완판

기사입력 2019-05-13 17:17 l 최종수정 2019-05-20 18:05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이니(문 대통령의 애칭) 굿즈' 스노볼이 오늘(13일) 판매 개시 35분 만에 완판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부터 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원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미니어처를 넣은 스노볼 두 종류를 한정 판매했습니다.

'스노 글로브'(snow globe)를 뜻하는 스노볼은 투명한 구(球) 안에 액체를 채우고 눈같이 흰 가루를 넣어 흔들면 가운데 놓인 미니어처 위로 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 소품입니다.

민주당은 자체 기획을 통해 외부 업체에 의뢰해 문 대통령의 첫 출근 모습을 담은 '청와대 버전' 10㎝ 스노볼(4만3천원) 1천개와 취임 당시 선서 장면을 재현한 '취임식 버전' 8㎝ 스노볼(3만원) 2천개를 준비했습니다.

이 중 '청와대 버전'은 판매를 시작한 지 4분 만에 모두 팔렸고, 31분 후에는 '취임식 버전'까지 동이 났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판매 개시 10분 전부터 유튜브 채널 '씀'에서 강훈식·이재정 의원이 홈쇼핑 형식의 방송을 진행하며 홍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렇게까지 인기를 끌 줄은 몰랐다. 상품이 예

쁘기도 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의 의미가 커 당원들이 가치를 알아준 것 같다"며 "소장 가치 등을 고려해 아직 추가 제작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원 한정판매로 진행된 만큼, 스노볼을 사기 위해 입당한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문자의 10%가량은 5월 신규 가입 당원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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