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4일 열린다.
경찰은 승리의 영장실질심사가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승리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14일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승리와 그의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영장을 13일 법원에 청구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 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A 회장 일행이 방한했을 때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A 회장 일행 7명 중 일부가 여성들을 상대로 성 매수한 사실도 드
경찰은 또 수사 과정에서 승리가 직접 성매매를 한 사실을 파악하고 구속영장 신청 과정에서 이같은 혐의를 적시했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공동으로 버닝썬 자금 5억3000여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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