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1루수와 외야를 오가던 LA다저스 간판 타자 코디 벨린저, 이제 외야에 집중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벨린저가 외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1루 수비 도중 다친 어깨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벨린저는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4회말 수비 도중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다 오른 어깨에 경미한 탈구 부상을 입었다. 이후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이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돌아왔다.
↑ 벨린저는 당분간 외야 수비만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벨린저가 1루를 비워도 맥스 먼시, 데이빗 프리즈 등이 1루 수비를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로 영입한
벨린저가 외야에 집중하면 A.J. 폴락의 이탈로 엷어진 외야 선수층도 보강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팔꿈치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팔꿈치에 박았던 핀을 제거한 수술을 받았던 그는 최소 6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