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의 4월 26일 '이 한 장의 사진'

뉴스8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네덜란드 명문 축구단 '아약스'에 입단하기 위해 19살 골키퍼 스헤르펀은, '아약스가 최고의 팀이다'는 글을 천 번이나 써야했습니다. 그게 입단 조건이었거든요.

어릴 때 아약스의 라이벌 구단인 페예노르트의 팬이었던 그가, 과거 SNS로 아약스를 비난했던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벌칙을 받은 셈입니다.

유쾌한 퍼포먼스로 젊은 유망선수의 실수를 포용해주는 센스…. 우리 정치권에도 이런 센스가 조금만 있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사태로까지는 가지 않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