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쇼핑의 참견 캡처 |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쇼핑의 참견’ 7회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법한 쇼핑 딜레마의 향연에 다섯 MC의 신박한 쇼핑 솔루션이 더욱 빛을 발했다. 다양한 아이템의 추천과 비추천, 참견과 디스를 오가는 치열한 갑론을박으로 안방극장의 쇼핑 고민을 타파한 것.
먼저 학생과 학부모의 무분별한 연락으로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진 한 교사의 사연이 도착, 세컨폰 추천에 나선 다섯 MC는 9만원대의 초미니 스마트폰의 가성비와 상품성을 전격 파헤쳤다. 추천 파와 비추천 파로 나뉜 이들은 제품의 장단점에 대한 진지한 논쟁을 펼치다가도 한 손에 쏙 가려지는 앙증맞은 스마트폰의 귀여움에 푹 빠진 태세전환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십년지기 여사친의 출산 선물을 고민하는 사연에서는 여사친의 취향뿐만 아니라 남편과 갓 태어난 아기까지 고려한 각양각색의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민경훈은 여사친의 속살을 위한 튼 살 크림과 아기의 눈 보호를 생각한 수유등을, 송해나는 중국 엄마들 사이 핫템인 엉덩이 뚫린 바지를, 이상민은 사진을 즉석 인쇄하는 휴대폰 포토 프린터를 추천하는 등 센스 만점 선물이 공개됐다.
특히 민경훈과 송해나는 서로를 쇼핑왕 후보로 견제, 상대의 아이템에 폭풍 디스를 쏟아내며 빅 재미를 선사했다. 그러나 모두가 패배를 확언했던 이상민이 쌩뚱맞게도 쇼핑왕 우승을 거머쥐며 안방극장에 웃음
뿐만 아니라 다섯 MC는 SNS상에서 입소문을 탄 일명 ‘인싸템’들을 체험하며 한계 없는 쇼핑 참견의 수위를 드러냈다. 이들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아이템들의 솔직한 리뷰전으로 시청자들의 후회 없는 아이템 선택을 도와줄 쇼핑 가이드로 자리 잡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