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FA 올해의 팀 제외…英언론도 문제제기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 제외에 영국 현지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언론도 이를 지적하며 손흥민이 받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PFA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을 공개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에당 아자르(첼시) 등 이번 시즌 괄목한 활약을 펼친 몇몇 선수들이 제외돼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다.
올해의 팀은 우승을 다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양분했다. 에데르송 모라에스, 아이메르 라포르테,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두 실바,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맨시티), 버질 판 다이크, 앤드류 로버터슨, 알렉산더 아놀드,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등 두 팀에서만 10명이 선정됐다. 남은 한 자리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몫이었다.

↑ 토트넘 손승민의 PFA 올해의 팀 선정 불발은 영국에서도 논란이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올해의 팀 선정이 잘못됐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 아자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주요 선수들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영국 ‘미러’는 이날 손흥민과 아자르 제외, 포그바 선정, 살라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마네, 에데르송과 알리송의 올해의 팀 GK 경쟁 등을 5가지 논란거리로 꼽았다.
‘데일리스타’는 “포그바의 PFA 올해의 팀 수상은 웃음 나오는 일이다. 토트넘과 첼시의 스타가 받을 자격 있다”고 주장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