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게 2연패를 당했다. 스리런 홈런 두 개가 문제였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원정 시리즈 두 번째 경기 6-7로 졌다. 이날 패배로 15승 11패가 됐다. 컵스는 12승 10패.
6회 승부가 갈렸다. 1-0으로 앞서가던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의 투런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컵스는 6회 말로 갚았다. 2사 1, 2루에서 하비에르 바에즈가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 뷸러는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8회초 알렉스 버두고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6-7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컵스 마무리 페드로 스트롭이 9회초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다저스 선발 뷸러는 5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컵스 선발 콜 해멀스는 5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6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고군분투했다.
↑ 바에즈는 동점 스리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