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토론토 랩터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두 팀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시리즈 5차전에서 115-9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컨퍼런스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일방적인 승부였다. 4쿼터에는 한때 37점차까지 벌어졌다.
↑ 토론토는 레너드의 활약을 앞세워 2라운드행을 확정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올랜도는 D.J. 오거스틴이 15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이 부진했다. 니콜라 부세비치가 6득점 7리바운드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필라델피아는 같은 날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에서 122-100으로 승리, 4승 1패로 상위 라운드행을 확정했다. 1쿼터부터 32-15로 앞서며 일방적인 승부를 벌였다.
↑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을 따돌리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
브루클린은 선발 멤버 중에 캐리스 르버트가 18득점을 올린 것을 제외하면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4쿼터 1분 40초를 남기고는 브루클린의 로디온스 쿠륵스와 요나 볼덴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