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돌아온 NC 다이노스 1선발 에디 버틀러(28)가 시즌 2승 사냥에 도전한다.
NC는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 위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로 버틀러를 예고했다.
버틀러는 22일 기준 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투구하던 도중 오른손 검지 손톱이 갈라지는 부상을 입고 12일 동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 에디 버틀러가 23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
복귀전에서의 결과는 좋았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 못 하고 노 디시전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버틀러는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버틀러는 NC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1선발로 낙점한 외인 투수다. 잘 나가다 부상으로 주춤했다.
3월 23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는 7⅓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좋은 모습을 보인 그는 3월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실점을 기록하더니 4일 키움전에선 손톱 부상으로 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NC는 현재 14승 11패 승률 0.560으로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와 공동 3위다. 시즌 초반 선두까지 오르며 잘 나갔지만 최근 들어 기세가 한풀 꺾였다.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에서도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다만, 선발진은 잘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4위(3.41)로, 리그 평균치보다 좋은 성적을 보인다. 드류 루친스키가 적응을 마치며 호
버틀러까지 추가된 선발진은 언뜻 보기엔 금상첨화다. 부상에서 돌아온 버틀러가 제 역할을 다 해줄 일만 남았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