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9로 내려갔다.
3회와 8회 두 차례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8회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마이크 주니노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5-2에서 5-4로 격차를 좁히는 결정적인 2루타였다.
↑ 최지만은 두 차례 출루,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는 2-2로 맞선 4회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7회와 8회 1점씩 허용하며 2-5로 끌려갔다.
8회 주니노의 2타점 2루타로 4-5까지 쫓아간 이들은 9회말 아비자일 가르사이의 솔로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최지만이 1사 2루 끝내기 찬스를 맞이했지만, 2루 주자 토미 팸이 주루 미스로 아웃된데 이어 최지만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끝낼 찬스를 놓쳤다.
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다. 2사 이후 크리스 데이비스, 리오 루이즈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조이 리카드의 2루타로 볼티모어가 결승 득점을 냈다.
탬파베이는 이날 오프너 헌터 우드를 시작으로 불펜 투수들이 연달아 마운드에 올랐다. 볼티모어 선발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