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8·발렌시아)이 52일 만에 피치를 밟았다.
이강인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테야에서 열린 2018-19시즌 라리가 레반테전에 후반 33분 교체 출전해 12분을 뛰었다.
이강인은 12일 비야레알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이강인(왼쪽)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8-19 라리가 발렌시아-레반테전을 뛰었다. 52일 만에 얻은 출전 기회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 = News1 |
발렌시아는 데니스 체리셰프와 카를로스 솔레르를 좌우 날개로 기용했다. 비야레알전에서 2골을 넣은 곤살로 게데스는 산티 미나와 투톱으로 뛰었다.
발렌시아는 전반 31분(크리스티아노 피치니→프란시스 코클랭)과 후반 26분(다니 파레호→케빈 가메이로), 그리고 후반 33분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세 번째 교체카드는 이강인이었다. 게데스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의 공식 경기 출전은 2월 22일 셀틱과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이후 52일 만이다. 비야레알전까지 11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강인은 후반 38분 경고를 받았다. 그의 A팀 경기 첫 번째 ‘카드’다. 이강인은 레반테전 이전까지 6장의 경고가 있었으나 세군다 디비시온B(3부리그)와 UEFA 유스리그에서 각각 4장과 2장을
한편, 발렌시아는 미나(2골)와 게데스(1골)의 연속 골에 힘입어 레반테를 3-1로 격파했다. 발렌시아는 승점 49로 6위를 기록, 4위 세비야(승점 52)를 승점 3차로 쫓았다. 5위는 승점 51의 헤타페.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