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가 루크 월튼 감독을 경질했다.
레이커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롭 펠린카 단장 이름으로 월튼 감독과 상호 합의 아래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코치를 거쳐 지난 2016-17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 감독에 부임한 월튼은 3년간 98승 148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했음에도 연이은 부상에 발목잡혀 37승 45패에 그쳤다.
↑ 레이커스가 루크 월튼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레이커스는 이미 후임 감독을 생각중이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서 제임스와 호흡을 맞췄던 타이론 루,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코치 몬티 윌리엄스 등이 유력 후보라고 소개했다.
월튼도 곧 새 직장을 찾을 가능성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