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수필가' 박말애 씨의 발인이 오늘(12일) 엄수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박말애 씨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기장병원에서는 박 씨의 발인이 진행된다.
고인의 사망은 지난 11일 알려졌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박 씨는 10일 오전 7시 20분께 부산 기장군 대변항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박 씨는 평상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목격자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기장 대변 출신인 박 씨는 2006년 문학지 '문예운동'으로 등단, 해녀 활동과 함께 문학 활동을 병행하며 '해녀가 부르는 바다의 노래', '파도의 독백' 등 수필집 2권을 출판했다. 201
박 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평상복으로 바다에 들어갈리가", "해녀인데 바다에서 사망했다고요?", "뭔가 이상하지 않나", "철저히 조사해서 진상 규명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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