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 2위 팀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습니다.
챔프전을 앞두고 우승을 위한 입담 대결을 펼쳤는데요.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통산 10번째 KBL 역대 최다 챔프전 진출팀과 사상 첫 챔프전 진출팀과의 맞대결.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가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7전 4선승제의 맞대결을 펼칩니다.
▶ 인터뷰 : 유재학 /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 "챔프전이 처음인데 느낌이 어때?"
▶ 인터뷰 : 유도훈 / 인천 전자랜드 감독
- "경기가 어떻게 진행이 될지 준비를 하느라 바쁩니다."
▶ 인터뷰 : 유재학 /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 "내가 10번 와보니까 너무 고민하면 안 되더라고. 편하게 해."
모비스는 4전 전승을, 전자랜드는 4승 2패를 예상하며 양팀은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이대성 / 울산 현대모비스
- "(감독님이) '배고픈 놈이 이긴다'고 항상 얘기하셨거든요. 누구보다 간절하게 경기해서 팀 우승하는 데 꼭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 박찬희 / 인천 전자랜드
- "배는 저희가 더 고프고요.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으로 우승을 하겠습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5승 1패로 모비스의 우세.
그러나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전자랜드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관록의 모비스냐 패기의 전자랜드냐.
겨울 코트의 마지막 전쟁이 농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