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전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최종훈이 KBS 출연 정지를 당했다.
KBS 측은 9일 “지난 3월 20일자로 정준영, 승리, 최종훈에 대해 방송 출연 정지를 내렸다”고 밝혔다.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의거해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등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규제 등으로 조속히 규제 조치한 후 확정 결과에 따라 방송출연정지로 규제 내용을 강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심의의원회를 열고 해당 연예인들에 대한 신속한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추후 무혐의로 마무리되거나 충분한 자숙 기간을 거쳤다고 판단되는 경우, 심의위원회를 열고 다시 출연제한을 해제하기도 한다.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불법동영상 유포,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된 상태로 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준영은 성폭력
최종훈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여성 신체 사진을 촬영해 공유한 혐의와 2016년 2월 음주운전 보도를 무마하는 과정에서 흥정하듯 뇌물 액수를 불렀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