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광역의회 첫 트렌스젠더 의원 탄생 [교도 = 연합뉴스] |
주인공은 남성으로 태어난 뒤 성별을 여성으로 바꾼 후치가미 아야코(44) 씨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 소속인 그는 홋카이도(北海道) 의회 의원 선거의 삿포로(札晃)시 히가시(東)구 선거구에서 1만8000여표를 얻어 당선됐다.
후치가미 씨는 홋카이도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농림수산성 직원으로 일하다 퇴직해 삿포로의 번화가 스스키노 거리의 클럽에서 댄서로 일했다. 댄서 일을 하면서 원래 이름인 '다이케'(大介)를 여성 이
댄서로 인기를 끌던 후치가미 씨가 정치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클럽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계기가 됐다. 후치가미 씨는 출마의 변으로 성적 소수자에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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