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굿모닝MBN 주요뉴스

▶ 한진가 재판 '올스톱'…경영권 승계 난관
45년 넘게 항공·수송 외길을 걸어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아내 이명희 씨 등 한진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던 수사와 재판이 잠정 중단 됐습니다.
그룹 총수의 갑작스러운 변고에 1천700억 원에 달하는 상속세가 경영권 승계과정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박영선·김연철 임명 강행…'파행' 우려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포함한 신임 장관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불통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4월 임시국회가 시작부터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로버트 할리, 마약투약 혐의로 긴급체포
방송인 하일 씨, 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어제 오후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하 씨는 온라인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한 차례만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산불 피해 '눈덩이'…퇴근길 '검은 연기'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의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재산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고성에서는 재발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고, 퇴근길 서울외곽순환도로 인근에서 난 불은 야산으로 번져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 고진영 세계 랭킹 1위…한국 선수 5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퀸'에 오른 고진영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습니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로는 통산 5번째로 세계 여자 골프 정상에 올랐습니다.

▶ 오후부터 봄비·강원 눈…건조특보 해제
오늘은 낮부터 전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봄비가 내려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건조특보는 밤부터 해제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