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회사 가기 싫어’ 김동완이 신화로 산 20년이 연기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KBS2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극본 박소영 강원영, 연출 조나은 서주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나은 PD를 비롯해 배우 김동완 한수연 소주연 김관수 김중돈 김국희가 참석했다.
김동완은 “신화로 20년 생활하면서 조직 생활의 흥망성쇠를 느꼈고,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저도 그만둬야 하나 싶기도 했고 간접적으로 조직 생활을 했다. 그러다 내가 천직이라고 느낀 터라 이 캐릭터를 연구할 때 강백호가 그런 사람이라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백호는 꼰대가 싫고 조직 생활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다가 꼰대로 살겠다고 결심하고 그렇게 사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완은 “조직 생활은 많은 꼰대들이 버티고 있다. 그들이 없으면 무너질 수 있다. 그런 꼰대를 자처하는, 순기능이 많은 꼰대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신화 생활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신화 창조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를 그린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로 9일 오후 11시 10분 첫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