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성폭행 고소인, 9년만 고소한 이유 밝혔다 (본격연예 한밤)

↑ 김형준 성폭행 고소인 고소 이유 사진=한밤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한밤’ 김형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A씨가 9년 만에 김형준을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SS501 김형준 성폭행 피소 논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김형준을 고소한 A씨는 “2007년 12월쯤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김형준을 알게 됐다. 2010년 쯤 집을 이사했다고 얘기했는데, 술을 마시고 나서 저희 집 앞으로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워준다고 하면서 이불을 토닥였다. 그래서 옆에 누웠는데 팔을 누르면서..”라며 “되게 수치심을 많이 느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소인 A씨는 9년 만에 김형준을 고소한 이유에 대해 “연락을 취해봤는데 그만하자고 하면서 처음으로 돌아가자고 하더라. 그렇게 말하고 나서 연락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계속 그렇게 혼자서 삭히고 있다가 연예인들 사건 터지고 하는 걸 보면서 용기를 내 고소하게 됐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형준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그런 사실은 전혀 없다”라며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