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는 최근 경영참여에 나서고 있는 말레이시아 차량공유 플랫폼 '댁시(DACSEE)'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류타임즈는 오는 30일 유상증자 신주 취득방식으로 댁시 보유 지분을 현재 13.5%에서 19.53%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댁시는 지난해 7월 모바일앱 론칭 당시 3646건에 불과했던 차량공유 예약(Booking)건 수가 올해 3월 7만3828건에 이르러 9개월 만에 20배 이상이 늘어났다. 댁시의 예약건 수는 지난해 10월 이미 1만건을 넘어섰고, 이후 두달 만에 2만건을 초과했다.
한류타임즈는 댁시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댁시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인구규모 4위와 20위를 기록한 인
유지환 한류타임즈 대표이사는 "아세안 내 1000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동시에 1인당 GDP가 1만달러 이상인 말레이시아는 댁시 뿐만 아니라 한류사업에도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