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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새 구장에서 새 역사 만들고 싶다”

기사입력 2019-03-31 14:41 l 최종수정 2019-04-01 17:23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새 구장에서 새 역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4월 4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경기를 갖는다.
10억파운드(약 1조4900억원) 비용을 들인 새 구장의 완공이 지연되면서 토트넘은 그동안 웸블리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써야 했다.
손흥민은 새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만들 역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손흥민은 새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만들 역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4월 1일 오전 0시30분 리버풀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28일 새 구장에서 첫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손흥민은 ‘가디언’ ‘미러’ 등 영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새 구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훈련장에 이어 세계 최고의 경기장을 갖게 됐다. 세계 최고의 감독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이 진지하게 이 기회를 잡는 게 중요하다. 답은 이제부터 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펼치느냐에 달렸다. 난 새 구장에서 훌륭한 팀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여전히 (옛 홈구장)화이트 하트 레인을 그리워한다. 토트넘에게 매우 소중한 곳이다. 앞으로 새 경기장에서 역사를 만들고자 한다. 우리의 차례다”라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도 뜨거운 관심거리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

계약을 맺으면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게 됐다.
루머에 귀를 닫고 있던 손흥민이었다. 그는 “우리는 우리에게만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다른 팀이나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우리의 목표를 성취하는 것만 바라볼 뿐이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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