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4시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지밸리 컨벤션에서 열린 BoB의 7기 인증식에서 최우수 인재로 선정된 10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정보기술연구원] |
이날 오후 4시 구로디지털단지 지밸리 컨벤션에서 열린 행사에는 BoB 158명에 대한 수료증 수여와 최우수 인재 10명, 최우수 프로젝팀이 선정됐다.
BoB는 분야별 최고 보안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중심으로 교육과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정보보호 분야늬 청년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단계 집중 교육, 2단계 프로젝트, 3단계 경연단계를 거치는 경쟁 체제의 도제식 교육을 통해 최고의 보안 리더를 양성한다.
인증식에는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정책관을 비롯한 이주영 국회부의장, 자유한국당의 정우택 의원, 김규환 의원, 권은희 전 국회의원, 임종인 전 청와대 안보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부는 보안이 4차 산업혁명의 척추라는 중요한 생각을 갖고 내달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발표할 것”이라며 “BoB 학생들이 국가 사이버 보안의 중추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한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사이버전쟁 시대 육·해·공·해병대 사령부와 병렬적으로 사이버 사령부를 둬야한다는 법안을 제출했다”며 “BoB 학생들이 깊은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사이버 전사가 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증식에는 지난 9개월간 교육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최우수 인재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Best10 인증서'가 수여됐다.
선정된 학생은 고려대 김경민, 아주대 이시훈, 경찰대 김영웅, 세종대 이정민, 선문대 김지섭, 고려대 이준오, 서울시립대 엄성범, 영남이공대 이한얼, 서울여자대 원혜린, 독학학위제 임홍렬 등 총 10명이다. 이들에게는 각각 10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졌다.
최우수 프로젝트 팀으로는 '블랙아이스랩(Blackicelab)'팀이 선정됐다. 이 팀 역시 45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되며 향후 프로젝트 고도화 및 사업화 등을 위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블랙아이스랩팀은 악성코드와 정상코드 샘플의 고유 식별 정보를 기준으로 유사도를 분석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보안위협을 판별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BoB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민수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대표와 방인구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부사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어 지난 4기 동안 열정적으로 BoB 멘토로 활동해온 이경문 멘토에게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제 8기 BoB 교육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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