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악질경찰’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박해준은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악질경찰’(감독 이정범)에서 거대악의 오른팔 권태주로 분해 악역의 정점을 찍었다.
박해준의 독보적인 악역 연대기는 데뷔작 ‘화차’부터 시작했다. 당시 박해준은 주인공 경선(김민희 분)의 아버지가 진 빚을 끈질기게 받으러 오는 사채업자로 등장했다. 주인공을 지독하게 괴롭히던 박해준은 분량은 짧았지만 악독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하며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괴물 같은 화이(여진구 분)의 다섯 아빠 중 한 명인 범수를 맡았다. 범수는 각종 총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저격수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강렬한 표정으로 스크린을 장악했다. 박해준의 악역 연대기는 영화 ‘독전’을 통해 화려하게 꽃피웠다. 인간미라곤 찾아볼 수 없는 마약조직 임원 박선창을 연기한 박해준은 최고의 신 스틸러로 인정받았다.
↑ 영화 ‘악질경찰’ 스틸컷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악질경찰’ 속 박해준
자신만의 악역 연대기를 구축한 박해준이 펼칠 연기행보에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