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이 철도·공항을 이용할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확대됐다.
28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다자녀 가정이 SRT 고속열차와 인천공항주차장을 이용할 때 30~50%까지 할인된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거와 달리 역 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별도 카드를 발급받는 절차도 사라졌다. 권익위 제도개선 권고를 관계 기관이 수용한 결과다.
KTX는 올해부터 철도공사 홈페이지 '다자녀 행복 가족 등록'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SRT는 만 25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은 홈페이지 등록 후, 가족 중 3명 이상이 SRT를 탑승하면 성인 이용요금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인천국제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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