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시즌 첫 안타를 끝내기로 장식한 최정(SK)의 각오는 단단했다.
최정은 27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 연장 11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서 상대투수 여건욱으로부터 끝내기 좌전안타를 날렸다. 1-1로 이어진 승부는 최정의 끝내기 안타로 2-1 SK가 승리한다. 최정이 길고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최정은 앞서 4타석 동안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뿐만아니라 개막 후 3경기 11타석 동안 홈런은 물론 안타 자체가 없었다. 초반 흐름 자체가 좋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염경엽 감독은 “해줄 선수”라며 믿음을 내비쳤다.
↑ 최정(가운데)이 27일 인천에서 열린 LG와 경기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팀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의 올 시즌 첫 안타이기도 했다. 최정이 끝내기 안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경기 후 최정은 “안타가 계속 나오지 않아 언제까지 나오지 않나 오기가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팀만 이기자는 마음으로 침착하게 타석에
최정의 끝내기 안타는 팀 시즌 1호이자 개인 4호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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