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교육이 한층 더 중요해진 가운데 올해 191개 학교가 신규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 학교로 작년보다 191곳 늘어난 1832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초등학교 1081곳, 중학교 461곳, 고등학교 279곳, 특수학교 11곳이다.
소프트웨어 연구·선도학교는 교과 수업은 물론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인근 학교 교사들에게도 연수와 시범수업 등을 제공하는 형태오 소프트웨어 교육을 선도하는 지역 거점 역할도 맡는다.
향후 교육부는 연구·선도학교 1곳당 연간 1000만원 안팎을 지원하고 각 시·도별 소프트웨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지워단의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학교 간 교류 확대 차원에서 연구·선도학교 대상 워크숍도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의 경우 작년 중학교 신입생부터 1~3학년군 '정보' 과목으로 편성됐다. 지난해는 1학년 과정에 정보 과목을 편성한 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이뤄졌으며, 올해는 2학년 과정에 정보 과목을 편성한 중학교로 확대됐다. 내년에는 모든 중학교로 확대된다.
이어 초등학교는 올해부터 5~6학년군 '실과' 교과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됐다. 중학생은 34시간 이상, 초등학생은 17시간 이상 수업을 들어야 한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모든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역량인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도 "4차 산업혁명시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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