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란이 문신한 선수를 국가대표에서 제외한다.
이란 테헤란타임스는 18일(한국시간) “이란축구협회가 앞으로 문신한 선수는 국가대표로 뽑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며 “연맹은 문신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뽑히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축구협회 윤리위원회는 경기장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문신을 가리라고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이에 팔에 문신한 선수들은 긴팔 상의를 입어야 했다.
↑ 이란축구협회가 문신한 선수를 국가대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서양화의 상징이라고 여겨지는 문신을 하지 않도록 막겠다는 의미다.
매체는 “선수들이 문신하는 것은 이란 문화에 반하는 것이며, 우리 사회에 해로운 일이다”고 지적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