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권에서 대권후보 선호도 1위에 오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연일 자유한국당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에 한국당도 유 이사장에게 '뇌 검사'를 받으라며 발끈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연일 자유한국당을 공격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 이사장은 사법개혁을 위해서는 한국당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 인터뷰 :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그제)
- "공수처 설치도 안 되고, 검경수사권 조정법도 안 되고, 자치경찰도 안 되고, 아무것도 안 돼. 자유한국당을 탄핵해야 한다고 저는 봐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대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꼬아 화제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지난 12일)
- "근데 사법시험 공부할 때 헌법 공부 안 해요? 기본을 안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죠."
발끈한 자유한국당도 과거 유 이사장이 "60대가 되면 뇌가 썩는다"고 한 발언을 인용하며 뇌 검사를 받으라고 말했고,
▶ 인터뷰 : 이양수 /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지난 13일)
- "유 이사장은 서둘러 자신의 뇌를 정밀 검사해 볼 것을 정중히 권고합니다."
'나경원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어용 지식인의 깐죽거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재 /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부디 유 이사장은 평론과 깐죽거림을 구분해 주시고, 보다 넓은 시야에서의 합리적 평론에 정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바른미래당도 "유 이사장이 친여권 선전 방송을 하고 있다"며 비판에 가세하면서 유 이사장을 둘러싼 설전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