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10년 연속 글로벌 1위

↑ 삼성전자가 작년에 미국 프로 농구팀 애틀랜타 호크스 홈경기장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점유율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25.8%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과 혁신 제품을 선보여 왔다. ▲신개념 회의 솔루션 '삼성 플립'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한 'QLED 8K' 사이니지 ▲유리창에 설치해 앞뒤 양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 등이 대표적 혁신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더 월(The Wall)'과 시네마 LED '오닉스' 등 차세대 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창출하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매장·공항·경기장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6년 이후 매년 20%씩 상승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04억달러에서 2020년 130억달러까지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