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의 희열2’ 이수정 조두순 출소 언급 사진=‘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이 출연해 조두순 출소에 대해 언급했다.
유희열은 조두순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정은 “사실 그 사건보다 더 끔찍한 사건이 이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이전에는 피해 아동들이 사망했기 때문에 언론에서 주목하는 시간이 일어야 일주일이었다. 피해자가 사망하면 고통이 알 수 없다. 그래서 잊고 지나가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두순 사건은 피해 아동의 별칭을 우리가 나영이라고 부른다. 진짜 이름은 아니다. 그 친구가 살아났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에게 성폭력 피해자가 얼마나 끔찍한 일을 당할 수 있는 것인지 온 국민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성폭력 피해가 피해자의 잘못으로 발생하는 게 아니며, 이전에는 성폭력 피해자에게도 손가락질 하던 시절이었는데, 모든 인식을 바꿔놓는 중요한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조두순이 2020년 12월
그러면서 “출소 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지만, 7년 동안 전자 감독 시행되고 5년 동안 신상을 열람할 수 있다. 2026년에는 보안 조치가 해제된다”고 덧붙였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