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홈런군단’ SK와이번스가 시범경기에서부터 연일 대포를 가동하고 있다. 16일 kt위즈와 경기에서는 최항이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최항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유일한 안타이자 홈런은 만루포였다. 그것도 2회초 첫 타석에서 만들었다. 2사 만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항은 kt 선발 배제성의 5구 144km 포심을 받아쳐 우측 담장으로 넘겼다. 비거리 105m의 만루 홈런이었다.
↑ 1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19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kt위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2회초 2사 만루에서 SK 최항이 만루포를 치고 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
경기 후 최항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타격코치님과 준비했던 기본기를 접목하니 조금씩 타구가 맞아나가는 것 같다. 내게 주어진 역할을 어떤 상황에서 해야할지 생각하면서 경기에 나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