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89-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최근 4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19승 16패로 3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반면 패한 KEB하나은행은 12승 23패가 되며 최종 순위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 삼성생명 김한별. 사진=WKBL 제공 |
승부는 4쿼터에서 결정됐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1분 3초를 남기고 강이슬의 돌파 과정에서 하킨스가 파울을 범하며 5반칙으로 물러나고 점수에서도 86-87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이어진 공격에서 김한별이 자유투를 얻어내며 88-87을 만들었다.
이어진 수비에서 하나은행의 센터 샤이엔 파커에게 자유투를 헌납했으나 파커가 두 개를 모두 놓쳤고 이것을 삼성생명이 낚아채 공격으로 연결한 끝에 상대 파울을 다시금 얻었다. 이때 얻어낸 자유투 중 1구를 김한별이 성공하며 89-87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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