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콘텐츠 제값 받기'가 가능해지면 연간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증가해도 이상하지 않다"면서도 "중국 내 규제 방향성은 아직 모호하다. 당분간 추세적 상승보다는 박스권에서의 대응 전략이 유효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다만 홍 연구원은 다음달까지는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감안하면 실적 발표가 있는 5월 초까지 주가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5~10%의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단기 호재들도 있다.
홍 연구원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이슈는 상반기 안에 해결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매각이 가능하다면 동사와 최대주주의 주가 방향성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또 제작 능력 확대를 위한 제작사 인수도 상반기 안에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1분기 연결 매출액은 899억원,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6%, 36.6% 늘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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