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3천450만 원 정도입니다.
인구 5천만 명 이상이면서 1인당 소득이 3만 달러를 넘은 건 세계에서 7개 국가뿐입니다.
분명히 괄목할 만한 성장이죠.
2006년에 2만 달러를 넘었으니 꼬박 12년이 걸린 건데 금융위기 등으로 다른 나라보다는 더 오래 걸렸습니다.
3만 달러가 흔히 선진국의 기준으로 불리는데, 체감하십니까?
당장 일자리가 없고 소득 양극화는 더 심해지면서, 3만 달러가 대체 누구 얘기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