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박성현(26·솔레오리조트앤카지노)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보이며 역전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성현은 3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박성현은 역전에 성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3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공동 8위였던 박성현은 매서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 박성현이 3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러 역전 우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News1 |
지난해 8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7개월 만에 거둔 우승이다. 시즌 첫 승이자, LPGA 통산 6승째. 세계랭킹 1위 탈환에도 신호탄을 쏘아
이어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11언더파 277타로 하자하라 무노스(스페인)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24·롯데)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 지은희(33·한화큐셀), 이정은(23·대방건설)이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