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키리졸브연습은 한글 명칭으로 바꿔 오는 4일부터 7일간 시행하고 독수리훈련은 명칭을 아예 없애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어젯밤 전화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려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양 장관은 어떠한 안보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연합군의 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장해 나간다는 안보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키리졸브연습은 12년 만에, 독수리훈련도 40여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