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멤버들이 제주도에서 '다크 투어리즘'에 나섰다.
2일 오후에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에서는 선녀들 멤버들이 셋알오름 일제 동굴진지를 방문, 동굴을 팠던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를 돌아봤다.
설민석은 "일본이 제주에 구축한 이유는 일본토를 지키기 위함이었다"며" 제주에 1945년 1월 일본군이 1000명밖에 없었으나 오키나와를 연합군에 뺏긴 후 제주도에 일본군 7만 명이 점령했다"고 설명했다.
어어 "우리 독립군은 총을 잡기 보다는 암호해독 등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고 나중에 총을 잡고 제주도에 일본군을 쓸어버리기 위해 행동 했다"고 말했다.
당시 일본군의 항복으로 김구 선생은 두 가지 이유로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졌는데, 우리 손으로 쟁취한 광복이 아닌 것과 우려한 대로 분단을 겪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선녀들 멤버들은 셋알오름 일제 동굴진지 안을 탐방하면서 당시 동굴을 팠던 우리 민족의 애환과
한편 ‘휴전선’을 넘기 위해 대한민국을 둘러싼 선들이 생기게 되기까지의 배경과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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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