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체육회는26일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대회의실에서 스포츠인권교육소위원회(위원장 송란희, 이하 ‘인권교육소위’) 제1차 회의를 개최하여 체육계 (성)폭력 등 비위근절 대책을 위한 기본 계획 마련 및 스포츠인권교육 운영 개선 방안 발굴에 나섰다.
지난 1월 21일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체육시스템 혁신위원회의 인권교육소위 위원으로 위촉된 7인은 전원 외부 전문가로서, 인권계, 체육계, 법조계, 언론계, 교육계 등 (성)폭력 및 인권 분야에 풍부한 지식과 전문성을 보유한 인사들로 구성되어 1차 회의를 심도 있게 진행했다.
↑ 스포츠인권교육소위원회가 26일 1차 회의를 열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특히, 모든 체육인들의 스포츠인권 보호 활동을 위해 “스포츠인권 선언(Sports Human Rights Declaration: SHRD)”을 채택하고 1968년 제정된 “체육인헌장”도 시대정신에 맞게 개정하는 방안도 체육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 선수인권상담실에 배치된 상담사 이외에, 인권 보호를 위해 인권교육소위 위원들이 ‘인권관리관‘이 되어 순차적으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아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직접 도움의 손길을 주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